나는 잡지를 좋아한다.
디자인 학부생이라 추천 받았던 DESIGN, DESIGNNET도 좋지만 디지털 미디어 전공으로 더욱 흥미가 깊었던 WEB잡지를 비롯 최근에 알게된 Computer Art, IM까지..
그래픽적으로도 훌륭하고 소장가치가 높은 잡지를 보고 있자면 뿌듯하기까지 하다. 그 흔한 패션잡지도 사본 적 없는데 역시 관심과 열정은 자신을 변화시키는 큰 힘인 것 같다.
주로 연말과 연초에 대량으로 구입해서
전년도 트렌드와 올해 트랜드도 비교하면서 읽기도 하고,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을 때 소장용으로 구입하기도 한다.
이번 CA 3월호는 역시나 표지에서부터 바로 구입을 결정 하게 만드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그래픽이었다. 위트있는 Type하며, 컬러풀한 그래픽 요소,
전반적으로 쓰인 Blue컬러가 매력적이다!
이번 호에서는 펜타브리드가 문화/미디어 사업본부를 출범시시키며
영화 구세주2를 시작으로 영화 온라인 마케팅을 뛰어들었다는 것,
인디 소울즈의 온라인 전시 소식,
NHN의 CMD(Creative Marketing&Design) 조수용 본부장의 인터뷰,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기, 꿈에 그리던 회사에 들어가기,
스튜디오 지직의 소개 등의 기사가 실려있다.
특히, 회사를 이직하면서 느꼈던 부분들,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 하게 되었고, 국내 기사들의 공감도와 새로운 면이 좋았다.
가끔 Refresh를 위한 그래픽 잡지 구매는 나의 즐거운 취미생활의 일부분이 되었고
이번 잡지 구매도 성공적이었다. 앞으로도 자주 애용해야지~~
URL
http://www.pentabreed.com/
http://www.indisouls.com/
http://www.ochee.com/
http://www.gig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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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일곱, 청춘을 묻다 - ![]() 이언 엮음, 이언 사진/시드페이퍼 |
어느새 1년이 되어가는 '이언'이라는 사람의 죽음..
모델이면서 배우이면서 DJ이면서 다양한 형태로 자신을 표현했지만
모델이라는 직업을 최고로 여기고 일, 음악, 담배, 술, 사람을 사랑했던 사람..
싸이월드에 있던 일기와 주변 사람들의 글로 엮여있는
'이언'이라는, '박상민'이라는 사람의 회고록..
젊은 나이에 불꽃같은 열정을 태우고 불운의 사고로 연기처럼 사라진 사람..
친할머니의 죽음으로, 부모님의 상과 맞먹는 슬픔에 젖어 있을 때..
순식간에 추억이 되어버린 한사람의 인생의 허무함과 남은 사람들의 심정을 겪고 있는 요즘,
'스물 일곱, 청춘을 묻다'를 통해 기억되는 것의 소중함, 추억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며
마음을 다스려본다.
할머니..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아프지 말고, 더이상 자식 걱정하지말고 편안히 계세요..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故 이언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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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정 살인사건 -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임경화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
고등학교 졸업이후 처음 읽은 소설!!
사촌언니가 강추해서 읽게 되었는데 꾀 흥미로운 추리소설이었다
한 3시간 만에 훅! 읽어버림 ㅋㅋ
드디어 나도 소설을 읽게 되는 것인가~~
회랑정에서 일어난 방화,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연인을 잃어버린 기리유 에리코라는 여성의 복수극을 다룬 소설로
등장인물이 조금 많아 헷갈리지만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할만큼 재밌었다
한번 버릴뻔한 목숨이긴 해도 연인을 위해 자기 인생을 걸고 모든걸 바꿔버린 모습에서 조금 안쓰럽기도 하고,
30 몇년이 지나서 처음 한 연애이다 보니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러나 왠지 일본이여서 가능 한거 같은..ㅋㅋ
└ 이부분에서 연애를 포기하고 일에 있어서 자기 능력을 쌓은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김전일같은 짜릿한 느낌도 들고, 역시나 소설의 장점인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이 오랜만에 좋았던것 같다.
이 책과 비슷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또다른 작품 '용의자x의헌신'도 재밌다고 해서 대기중!!
소설의 세계로 빠지게 해준 회랑정 살인사건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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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자인. 여행. - ![]() 장인영 지음/안그라픽스 |
독일이라는 나라가 나에게 다하온 것은
이상은님의 책 '삶은여행 in 베를린'을 읽은 이후 부터라 얼마 되진 않았지만
역시 관심을 가지면 새롭게 다가 오는 것이 많아지는 것 같다.
뉴욕, 런던 같은 곳의 높은 물가에 지친 예술가들이
베를린으로 모여들고 있고 새로운 예술의 도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디자인 잡지며 여러곳에서 종종 볼 수 있었다
그 와중에 막연하게만 동경하던 독일 유학 생활을 미리 경험한 내용이 담긴 책인 독일.디자인.여행
안그라픽스의 디자인 여행 시리즈는 이미 스위스.디자인.여행을 통해 검증받은바 있기 때문에
독일에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주저 없이 구매 하게 되었다.
역시 유럽쪽은 정통 디자인으로 알아주는 만큼 타이포그래피나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것들이 강세인 것 같다.
독일.디자인.여행의 저자 장인영님도 유럽 배낭 여행 중 독일에 매력을 느껴 유학을 결심하였고 여러 학교를 알아보던 중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교를 선택하여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학과 과정을 거쳤다.
책 초반에 나오는 저자가 직접 느낀 독일의 모습은 유학시절에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미술대학 재학시절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다.
디자인 학도여서 더욱 공감되는 이야기들, 독일만의 특징이 담겨있는 글꼴 이야기가 참 좋았다.
베를린에 대한 것은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와 새로운 것의 조화가 읽는 입장에서 뿌듯하게 만들어 주었다.
역시 해외 유학의 가장 걸림돌인 언어 부분에서 많은 노력을 한 것이 존경스럽고
언젠가는 나도 꿈이 아닌 같은 길을 걷는 입장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과 함께
이만 감상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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