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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가딩가~~ 내 평생 이렇게 맘편히 놀아본 적이 있던가 ㅎㅎ
2주째 매우 신나게 놀고 있다가 오늘은 귀차니즘 돋아 외출취소하고 오랜만에 포스팅!

많이 밍기적거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출국을 위한 굵직한 것들은 끝내서 다행 :)

지난 11/15 9시 일어나자마자 삼성병원에 신체검사 예약 전화를 하고! 데미페어 상담을 받았던 강남에 위치한 호주박사를 통해 (http://cafe.naver.com/paperzocbo/) 호주 워킹홀리데이 e-비자 신청 완료! 헬스폼을 가지고~ 우선 파리크라상에서 늦은 브런치를 먹는데 빵 두개에 만원돈 깨짐 ㅠ_ㅠ 백수의 사치 ㅋㅋ

일원역에 위치한 삼성병원으로 고고싱하는데 버스타고 양재역으로 가도 될 것을 새로 개통한 신분당선 한번 타보겠다고 지하로지하로 이동! 역시 새것이라 기분이 좋긴 했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존재했으니!!!!

강남에서 양재 한정거장 가는데 700원이 더 붙더라능!!!!!!! 나중에 알고보니 기본요금이 1600원이라더라 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인생의 쓴맛은 경험해 봐야 아는 것이라니 뭐라니 ㅋㅋㅋㅋㅋㅋ

 

깔끔했던 신분당선 환승게이트를 지나 양재에서 3호선 타고 일원역으로 슝슝~
일원역 1번 출구로 나가면 삼성서울병원으로 가는 셔틀버스 정류소와 함께 일반 버스 타는 곳이 함께 있음! 사실 걸어서 가도 되는 가까운 거리지만 처음 갔던 만큼 버스를 타기로 마음 먹었다 ㅎㅎ 

병원 셔틀은 정각부터 7분간격으로 있고 나는 일반버스가 먼저 와서 타고 병원 본관 앞에서 내렸음. 역시 삼성은 삼성인가보다!! 병원 완전 큼 ㅋㅋ

입구 데스크에서 해외비자 신청하러 왔다고 문의 하니깐 별관으로 쭉 가다가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어서 화살표 방향대로 이동하여 International Health Services를 받을 수 있었다!!

 


병원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외국인도 많고 엄청 정신없게 돌아가는 곳이더라!!
오전에 접수했던 예약이 잘못되어 잠시 30분 정도 나갔다 오라고 하길래 콘센트 찾아 이리저리 이동하다 병원 쇼파에 앉아 있는데 조용하고 아늑하고 좋았음 ㅎㅎ
헬스폼과 여권사진 제출했더니 디카로 사진 한방 찍고 코팅된 설명지를 주었다. 바쁜 와중에도 매우 친절한 삼성직원님!!

 

 

안내지에 표시된대로 수납과 가서 5만원 내고 영상의학과 가서 엑스레이 촬영한 뒤 다시 인터네셔널센터 가서 헬스폼 제출하면 끝! 호주 이민성의 답신메일은 스팸편지함에 갈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후 2일 뒤인 11/17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메일이 왔다!!
빠르다 빨라! We hope that you enjoy your stay in Australia. 흐흐- 나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

마닐라-일로일로 비행기티켓도 여차저차해서 예약 완료했고, 이제 인천-시드니 만 남았구나!!
어제 호주완전정복(http://cafe.naver.com/hiaustralia/) 11월 정기정모가서 이것저것 설명듣고, 웹디자인으로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살짝 상담받았다. 지금 제일 급한건 역시나 영어공부 일텐데 아예 포기 상태이고 ㅠ_ㅠ 포폴 정리 해야하는데 게으름이 나를 아주 두껍게 감싸고 있어 걱정이 된다. 호주가면 여유로움이 아주 더 넘친다고 하는데...사촌오빠의 말마따나 목적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그것을 다시한번 더 새겨본다.

비행기표 예약중

2011/11/04 00:33 | Posted by :D,YANGA
데미페어는 나의 성격과 여러 여건 상 포기하고
퇴사 때까지 바쁘다는 혼자만의 핑계를 가지고 딩가딩가 놀고 있는 와중에
드디어 사건이 터졌다!!!! 사람의 욕심은 어디까지 인가 ㅠ_ㅠ

2011/11/11 까지 회사를 다니기로 하고
헬로잉글리쉬 스쿨 12주 코스를 하기로 정하고 난뒤 계산을 하고 보니
한국에서 붕 뜨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12/11 출국하여 12/12-3/5까지 연수 받을 생각에
뭔가 갑자기 여유가 생겼나보다.

게다가 학생증만 있으면 학생요금으로 비행기를 이용 할 수 있다는 매우 깨알같은 얕은 정보에
짐을 다 뒤져서 학생증을 찾아 카메라로 찍고 업로드 하고 쇼를 다 했지만
유효기간이 적혀 있지 않아 재학증명서를 내지 않으면 예약이 안되는 그런!!!!

10/28 예약을 마친후 10/31 2시까지 결제 완료하지 않으면 표가 날아가는 상황에
분명 표가 많은 것도 확인했고 성인, 학생 요금이 4-5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쿨하게 나중에 예약 할께요~했는데 단 몇일 사이에 이렇게 바뀌다니!!!!!!!!!!
역시 국제 요금은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구나 ㅠㅠㅠㅠ 데미페어도 내년이면 요금 정책이 바뀌고 하니 급하게 결정하라는거 사양하고 미뤘는데 그것도 또한 나중에 돈때문에 선택을 못하게 되는 건 아닐지....

비행기 티켓 같은 경우는 더  
싸게 살 수도 있었는데 (욕심)
11/3 오늘 비행기 예매를 하니 무려 12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왕복 6만원 정도면 부산가는 정도라고 생각해서 위로를 해보지만 이것도 분명 내일 12시까지 결제 해야할텐데 와이페이모어 확정가는 760,400원. 인터파크투어 대기상태 755,800원. 으악!

선택의 연속....우선 순위를 정하는게 중요 할 것 같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 책임 지고 선택한다는 것. 그러나 특히, 요즘같은 인터넷 시대는 정보가 넘쳐나고 선택해야 할 것들의 가짓수가 무한대로 늘어나면서 스트레스가 더 생기는 것 같다. 이미 늦어버린거 훌훌 털어버리고 쿨하게 인천-마닐라 부터 처리하자. 그 다음은 마닐라-일로일로, 그 다음은 학원비 입금, 그 다음은 인천-시드니...............

시작인데 뭔가 계속 짜증나는건 오늘 내가 야근을 했기 때문일꺼야 -ㅅ-
단순해지자!!!! 

http://www.whypaymore.co.kr/
http://air.interpark.com/

드디어 때가 왔다.
호주로 떠나기 위해 회사에 퇴사의사를 밝혔고 시기 조율중!!
시간 참 빠르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더 게을러지는게 느껴진다.
마음만 분주하고 결정할 것들은 늘어나는데 자꾸만 미루고 있고...
결국 그 순간의 선택이 나를 만드는 차곡차곡 어른이 되어가는 지금 이순간.

대략적인 틀은 나왔다.
그냥 질러도 될 것을 고민만 한참하다 티안나게 대~충 할 거면서
머릿속이 정말이지 너무너무너무너무 복잡함.
고민하다가 결론이 안나면 포기하는게 습관이 되다보니
결국 진짜 결정이 필요한 순간에도 해결이 안나네.

2011.11월말 필리핀 인천-마닐라, 마닐라-일로일로
http://www.helloiloilo.com/ 헬로 잉글리쉬 스쿨 2011.12~2011.02 어학연수 
2012.3월 2-3주 한국 머물면서 교정치료 정리. 제주도 절친 결혼식.
2012.3월 셋째주 호주 인천-시드니, 시드니-브리즈번
백팩 생활 후 쉐어 구해서 워킹홀리데이 시작!

원래 나의 계획은 이렇게 대략적이었건만
지난 추계 유학박람회에서 발견한 호주박사의 데미페어 프로그램이
나를 고민의 나락으로 끌어드렸다 ㅠ_ㅠ
http://blog.naver.com/1227khj/50105384232

분명 좋은 프로그램은 맞는 것 같은데
장점1. 호주어학원(12주)+홈스테이+가사일돕기
호주 가정문화를 체험하고 어학원 코스로 6개월정도 영어랑 친해질 기회를 가져
현지 적응력 높히기!
장점2. 외국에서 의지 할 가족을 만들고 같은 프로그램 하는 한국친구들과의 교류
장점3. 데미페어 3달 이후 추천서 받아서 일자리구하기 용이
고민1. 생각지 못한 어학코스로 인한 초기 정착비용 증가
고민2. 필리핀 연수 3개월만에 호주 가정집에서 의사소통이 원활히 가능할까?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아이랑 잘 놀아줄 수 있을까?
고민 3. 10월 현재, 6개월 후의 일을 지금 미리 고민 할 필요가 있는가?

이번주내로 결정하면 3개월에 52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고민 후 결정하면 550~580만원 예산이 든다. 데미페어를 하지 않는 방법도 있겠지.
유학원 통하지 않으려 했건만 다양한 체험을 목적으로 하다보니 별게 다 고민이네.

결국 또 돈인건가. 현재 스코어 또다시 49:51. 미치겠다 ㅠ_ㅠ

비스티 보이즈

2011/10/01 00:03 | Posted by :D,YANGA

비스티 보이즈 (2008)

드라마 / 2008 .04 .30 /
123분 / 한국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윤종빈

9월과 10월의 경계. 기분좋게 맥주 한잔 하면서 가볍게 볼 영화를 찾던 도중 생각나서 본 비스티 보이즈.

사실 이 영화. 개봉 당시는 선입견 때문에 보지 않았다. 하정우? 관심도 없었고, 윤계상? 뭔가 마음에 안들었다.
정말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영화였고, 지금 찾아봐도 네이버 평점 6.29점인 이 영화. 볼 이유가 없는 영화인데, 취향에 따라 정말 불편할 수도 있는 이 영화. 정말정말 느낌있다!!!!!!!!!!!

우선 나의 선입견을 깨준 것은 한가지 일에 몰두하여 미친듯이 달려온 배우 하정우의 또다른 모습인 서양화가 하정우의 책!! 20대후반 폭풍 사춘기를 보내는 요즘, 어릴땐 그렇게 책을 보라고 해도 안봤었는데 위인전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여러 사람의 에세이를 읽어 온지 어언 몇년째.

이사람 참 대단하다. 자신만의 인생 철학이 있고, 바를 정을 세겨가며 연습에 의해 자동으로 재생되는 연기를 하고, 연기가 밥을 짓는 일이라면 그림은 밥을 짓고 난 뒤 찌꺼기로 술을 담그는 행위라고 표현하는 이 남자가 여느때처럼 치열한 노력으로 찍은 비스티 보이즈.

공사를 치는 대상인 미선이를 향한 대사라던지 시선처리 또하나 눈이 갔던 헤어스타일과 찌질함의 극을 달하는 캐릭터 연기, 거기에 의외로 연기를 잘 하는 윤계상. 윤계상은......나랑 생일이 똑같은데 그래도 정이 안갔었지만 다시한번 말하지만 의외로 잘하는 연기때문에 다시 보게되는 배.우.이다.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 같은 시대를 살아온(?) 아이돌 팬으로써는 뿌듯하다랄까? 거기에 어느 블로거의 평처럼 미안하지만 정말 잘 어울리는 윤진서와 궁금해서 찾아본 김한별 역할의 이승민이라는 배우까지.

많은 사람들이 낯설고 불편해 하는 세계를 리얼하게 연기하느라 힘들지만 또 공감됐을 것 같다. 영화 첫 시작의 카메라 시선이라던지 중간중간 카메라 시점으로 화면 전체를 잡아내는 모습, 약간은 독립영화 스타일에 스토리라인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영화는 아니지만 현재 우리가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어두운 세상을 보여 준 것이 인상적이었고, 나는 왜 이 어두운 세계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을까가 또 신기했다. 이 영화랑 비슷한 '나는 텐프로였다'라는 인터넷 소설이 있다고 하던데 (원작이라고도 하는데 확인이 안됨) 어릴때 팬픽을 많이 읽어놔서 그런건가 암튼, 이건 뭘까. 궁금함이 많이 남는 영화.

결론은 '역시 세상은 돈이다' 그리고 하정우가 연기한 재현은 정말 나쁜 놈이기는 하지만 여자들에게 사기를 쳐서 살아남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기가 제일 잘하는 일로 어떻게든 살아가는 모습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다 칼맞아 죽을 지언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고, 내 몸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어떤 위기가 닥쳐와도 살아내는 모습. 인생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가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지 라는 화려해 보이는 이면 뒤에 찌질함의 극을 달하고 절대 닮고 싶지 않은 그들의 모습에서 다시한번 생각을 정리해 본다. 으... 그래도 역시 찝찝해 ㅋㅋ

마지막으로 여담을 더하자면, 하정우와 윤계상. 78년생 동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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